안녕하세요?
휴스턴에 김종현 부동산입니다. 저는 1994년에 미국으로 유학을 와서, 2008년부터 휴스턴에 살고 있습니다. 여기 현지인으로써 느끼는 휴스턴은 참 볼만한 게 별로 없다 싶은 도시입니다. 미국 서부, 중부, 동부 다 살아 봤는데 손님이 오셨을 때 하루 또는 반나절만에 가 볼만 한 곳이 이리도 없는 대도시도 드문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30년 넘게 살아온 제 눈에 그나마 이정도면 반나절 또는 하루 손님 모시고 갈만 하다 생각되는 추천 장소 top 5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나중에 실망하실 수도 있지만 인터넷에서 많이 소개되는 박물관 같은 곳 보다는 임팩트가 있고 사진을 멋지게 찍을 수 있어서 기억될만한 장소들입니다.
첫 3곳은 무료, 마지막 2곳은 유료입니다. 참고하세요.
제일 먼저 시간이 반나절 있다면 1순위로 저는 이곳을 모시고 가겠습니다.
General D. Hines Waterwall Park (휴스턴 인공 폭포) – 무엇보다 좋은 점은 공짜 입니다. 10분 정도 여유 시간이 있다면 근처에 차를 잠시 세우고 구경하시거나 좀더 시간을 갖고 싶다면 옆에 갤러리아 백화점 쪽에 주차하고 오시면 됩니다. 여기는 제가 손님들이 오시면 꼭 모시고 갑니다. 돈 안 들고 가장 확실한 볼거리입니다. 그리고 휴스턴 최대 백화점인 갤러리아 백화점이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쇼핑도 같이 할 수 있구요. 왠만한 명품관도 다 있습니다. 나름 주변에 음식도 맛이 있구요. 휴스턴 인공 폭포 Waterwall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아래의 웹사이트 참고하세요.
https://uptown-houston.com/experience/parks/waterwall-park/
2순위로 휴스턴 다운타운을 구경 가겠습니다. 그런데 빌딩숲에 가서 할 게 뭐 있나요? 휴스턴 다운타운을 배경으로 얼마나 멋지게 기념이 될 사진을 찍느냐도 여행의 기쁨이고 손님들의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습니다. 아래 공원에 있는 두 스팟에서 사진을 찍으면 제일 잘 나옵니다.
Buffalo Bayou Park
휴스턴 다운타운 시내의 빌딩들이 사진으로 제일 잘 나오는 spot 은 Buffalo Bayou 공원에 있는 Sabine Street Bridge입니다. 여기서 휴스턴 다운타운 빌딩 숲을 뒷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도 하구요. 바로 근처에 Eleanor Tinsley Park 잔디밭에서 푸른 잔디와 고층 빌딩 숲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장소가 3군데처럼 소개했지만 다 걸어서 거기가 거기입니다. 공원 전체는 넓지만요. 사진 찍는 스팟은 두 곳 – Sabine Street Bridge & Eleanor Tinsley Park. 자세한 공원 안내는 아래의 웹사이트 참고 하세요.
3순위로 미국의 어느 도시던 야경이 볼만 한데요. 휴스턴 다운타운 야경을 버팔로 바이유 공원 쪽에서도 볼 수 있지만, 안전하게 보고 싶거나 음식을 같이 먹으면서 야경을 즐기고 싶다면 Post Houston Skylawn에 가보세요. Houston 다운타운에 몇몇 건물 Rooftop 중에서 제일 유명한 곳입니다. 건물 옥상 전체가 공원이라 꽤 큽니다. 휴스턴 다운타운 전체를 배경으로 사진 찍기 좋은 스팟입니다. POST Market에서 음식을 사서 rooftop에 올라 가서 먹을 수 있습니다.
https://www.posthtx.com/skylawn
위에 3곳은 무료 입장이고, 아래 2곳은 입장료가 있는 관광지입니다.
하루 시간이 있다면 1순위로 휴스턴에서 제일 유명한 NASA Space Center에 다녀오겠습니다. 저는 손님들을 여러 번 모시고 가서 봤기 때문에 이젠 지겹고 재미난 거 하나 없다 싶기도 하는데요. 그리고 20년 전과 비교해 보면 요즘은 센터에서 운영 하는 NASA Tram Tour (놀이동산 기차처럼 여러 차량이 여러 개 연결된 전차 투어) 스케쥴이 짧아 져서 별로 예전만큼 볼 게 없습니다. 예전에는 우주 센터 구석 구석 다 보여 줬지만 요즘은 투어가 짧아지고 부분부분 제한된 장소만 공개해서 보여줍니다. 또한 갑자기 일정이 변경 되서 3군데 돌아봐야 하는데 2군데만 보여 준다 거나 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오시는 손님에게는 이게 정말 달나라에 갔다 온 우주선이야 하면서 아이들의 동심을 깨울 만한 장소이기는 합니다. 입장료와 주차비, 그리고 Tram Tour 비용, 식사비 등 약 한사람당 $100 정도 들어 가구요. 선물까지 사면 더 들어가겠죠. 근데 갈때마다 선물을 여기서 꽤나 많이 사게 됩니다.
Tram Tour를 꼭 해야 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나사 우주 센터 투어를 제대로 하려면 Tram Tour를 꼭 추천 드립니다. 왜냐하면 Tram Tour 종류가 4가지 있는데,
1) Astronaut Training Facility
2) NASA Campus Tour
3) Rocket Part Tram Tour
4) Historic Mission Control Tram Tour
이중에 1, 2, 3번 투어는 어차피 General Admission ticket 값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시간만 된다면 당연히 Tram을 타고 이곳저곳 구경하시는 걸 추천 드리구요. 거의 매일 있고 마지막 Tram 이 오후 3시정도에 끝납니다. 그러나 가끔 3곳중 2곳만 가기도 하고 센터 사정이나 스케줄에 따라 바뀌기도 합니다.
마지막 4) 번째 Tour 장소인 Historic Mission Control Center를 가시려면 티켓 값이 올라갑니다. 위에 일반 티켓 가격보다 약 $10-15 정도 더 비쌉니다. 미리미리 인터넷으로 예약해서 가시는 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매일 매일 운영이 안될 수도 있고, 하루에 몇 번 투어가 없기도 합니다. 이 투어는 예약제 같이 운영 되서 무작정 갔다 가는 못 타게 될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마지막 투어 시간도 3시 정도에 끝나구요. 별로 신청자가 없으면 운영을 안 하거나, 센터 사정으로 운영을 안하기도 하고, 다양한 이유로 투어가 cancel 또는 당분간 운영 중단을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나사 우주 센터를 구경 가시려면 아래의 웹사이트에서 미리미리 계획을 세우고 티켓도 미리미리 구매해서 가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휴스턴에서 하루 시간이 있다면 2순위로 가 볼만한 곳은 Moody Gardens입니다. 휴스턴에서 약 1시간 정도 떨어진 바닷가에 Galveston Island 갤버스턴 섬이 있습니다. 섬으로 들어 가는 다리를 건너면 3개의 피라미드 건물안에 수족관과 열대 우림 정글, 그리고 4D 극장과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Theme 들로 event를 합니다. 복합 테마 파크 같은 곳이다 생각 하시면 되겠습니다.
1) Aquarium Pyramid
2) Rainforest Pyramid
3) Discovery Pyramid
3곳 모두 다 가 볼만 하구요. 아래의 웹사이트에서 티켓을 먼저 구매하고 정보를 얻어서 요즘은 뭘 전시하고 어떤 이벤트를 하는지 확인하고 가세요.
안타깝게도 휴스턴은 관광 도시가 아니 라서 뭔가 임팩트가 확실한 그런 관광지는 없습니다. 그래도 반나절 또는 하루 정도 시간이 있다면 위에서 소개해 드린 5곳 정도는 기억에 남는 시간이 되실 거예요. 지인의 집이나 호텔방에서 하루종일 갈 곳 없이 전화기만 들여다보고 있기 보단, 큰 기대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오신다면 휴스턴에서도 나름 의미 있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실 수 있을 겁니다.
휴스턴에 오신 여러분 모두 환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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