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한인 부동산 생활 정보 블로그

집을 사면서 많은 buyer 분들께서 묻는 질문중에 하나가 seller 가 냉장고, 세탁기, 드라이어 두고 가나요? 커텐은요? 거울은요? 정수기 주나요? 답변) 냉장고, 세탁기, 드라이어 주지 않는다. 만약 집주인이 처음부터 모든걸 세일에 포함시켰다면 다 두고 갈수 있다. 계약서를 쓸때 Non-Realty Items Addendum 을 작성해서 원하는 아이템을 명시하면 된다. 또한 원래는 두고 가야 하는 아이템도 집주인이 처음부터 가지고 가겠다고 할수도 있다. 계약서에 Exclusions 항목을 쓰면 된다.   부동산 거래에 포함되는거는 크게 땅, 건물, 그리고 작게 fixtures & accessories 로 구분한다. 이중에 우리가 헷갈리는거는 fixtures & accessories 다. 왜냐하면 ..

미국에서 집을 살때 융자를 하게 되면 lender (돈 빌려주는 은행) 가 borrower (돈을 빌리는 사람) 의 수입과 크래딧을 (신용도) 조사해 보고 융자 가능성을 확인한뒤, 집 value 를 (appraisal감정 평가) 알아보고 최종 융자 승인을 하게 된다. Borrower 가 돈 갚을 능력이 되는지 알아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집이 정말 그만한 가치가 있는지 확인하는거 또한 돈을 빌려주는 은행 뿐만이 아니라 돈을 빌리는 사람에게도 중요하다. 왜냐하면 양쪽 모두에게 손해가 될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lender 는 전문 appraiser 를 집으로 내보내서 여러가지를 확인하는데 이걸 appraisal 라고 하고 borrower (buyer) 가 약 $500 정도의 비용을 지불하게 된다. 그럼 ..

미국에서 구매 또는 판매 하려고 하는 집에 누군가 죽었다면 부동산 거래에서 알려줘야 하나? 미국 텍사스에서는 Seller 가 판매 하려고 하는 집에 누군가 죽었다는걸 Buyer 에게 꼭 알려줘야 하는 의무는 없다. 만약 자연사였거나, 자살, 또는 사고사일 경우에도 집에 문제로 인해서 발생한게 아니라면 disclose 해야 할 의무는 없다.  특히 요즘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죽은 사람이 있을수 있는데 이것 또한 자연사에 해당되기 때문에 알려주지 않아도 된다.  그래서 부동산 거래를 하다 보면 가끔 어떤 경우에는 남편이 죽어서 아내 또는 남은 자식이 사인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죽음에 대해서 알려주지는 않고 다만 상속을 받는 자들의 법적 서류 절차로 인해서 closing 이 (부동산 거래에서 sel..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경제 활동과 이동이 제한적인데도 불구하고 2020년 휴스턴의 여름은 부동산 시장이 들 끓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거 같다. 저의 블로그 바로 이전 글에서 6월 판매량도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고 했지만, 이번 7월 판매량은  총 10,975 single family homes이 팔렸고 전년 대비 23% 증가 했으며, 한달동안 판매된 거래량의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상 처음으로 한달에 만개 이상이 팔리는 기록을 세웠다. 또한 50만불 이상의 주택들은 보통 판매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게 일반적이나, 이번 7월에는 $50-75만불 가격대의 주택 판매량이 작년 대비  51.9% 증가 했고 이건 가장 큰 폭의 증가율 기록이다. 또한 $75만불 이상의 고급 주택 판매량도 41.7%..

코로나 바이러스 휴스턴 부동산 시장에 얼마나 영향을 주었나? 결론부터 먼저 말씀드리면 코로나가 시작된 봄엔 주춤, 6 & 7월엔 활활, 여름 방학이 끝나고 가을로 가면서는 다시 주춤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0년 2월까지는 매년 증가추세였던 휴스턴 부동산 시장이였다. 코로나 사태 바로 전인 2월에도 2019년 2월 대비 sale 이 14.9% 증가 했었다. 미국은 그때까지만 해도 중국에서 사람이 죽나보다 하면서 강건너 불구경 하던 시절이였다. 3월부터 미국도 뉴욕에서 코로나가 심각해지면서 휴스턴 지역 사람들도 걱정하기 시작했고, 결국 휴스턴 지역도 3월 24일부터 stay home-work safe order 가 시행됬다. 한마디로 집콕 하라는 말이였다. 그러나 이미 2월에 부동산 거래가 활발했고 남아..

집을 팔고 차액이 5만불정도 남았는데 세금 내야 하나요? 이렇게 앞뒤 설명없이 물어보시는 분들이 계신다. 집을 판 뒤 내는 세금인 양도세, 미국에서는 Capital Gain Tax, 예) 집을 20만불에 사서 25만불에 팔면 이익이 5만불 남게 되는데 세금을 내야 하냐는 질문이다. 결론부터 말쓸드리면 미국에서 집팔고 남는 돈이  싱글은 $250,000까지, 부부는 $500,000 까지 양도세를 면제받게 된다. 참고로 집을 팔고 남는 수익 capital gain 은 단순히 sale price 에서 purchase price 를 뺀것만이 아니다. 매매에 들어간 각종 비용을 (예: 부동산 커미션, 타이틀 비용) + home improvements (집 리모델링 비용) 판매 금액에서 빼고 남는 금액이 capit..

서울에서 강남, 강북, 강동, 강서 다르듯이, 휴스턴 케이티 지역도 동서남북이 인구 분포, 소득 수준, 집가격 등등 차이가 많다.   케이티 지역은 I-10 고속도로를 기준으로 북쪽과 남쪽으로 나누고, 다시 99번 도로를 기준으로 서쪽과 동쪽으로 나눈다. 북동쪽 zip code 는 77449 (텍사스주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zip code 이다. 참고로 인구밀도는 당연히 뉴욕에 있는 zip code 가 가장 높다), 북서쪽 zip code 는 77493, 남동쪽은 77094 (대부분의 지역이 휴스턴 시에 속하지만 학군은 Katy 이다), 77450, 그리고 남서쪽으로 77494 (가장 학군이 좋고 한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이며 텍사스주에서 인구가 두번째로 많은 zip code 이다), 7..

미국 사람들도  베란다, 발코니, 페티오, 테라스… 뭐가 다른건지 잘 모르는 사람들 많습니다. 그래도 이름이 다르니 뭐가 다른지는 알아야 대화를 할때 뭔 말인지 알수 있겠죠? 너무 자세히 알면 더 헷갈리구요. 간략하게 아래의 다른 점 들만 체크해보세요. Veranda - 일층이 이층보다 커서 일층위로 생기게 되는 공간  Balcony -  한국 아파트처럼  아파트 건물 외벽에 돌출되는 형태로  설치되는 바닥 구조물, 땅에 닿지 않고 (ground access  않되고) 꼭 지붕이 없어도 된다. 여러가지 형태의 발코니 중에 아래의 사진은 아주 작게 벽 밖으로 돌출만 되 있는 Juliette Balcony 이며, 미국 타운홈이나 콘도중에 이렇게 작은 사이즈의 줄리앳 발코니가 있는 집들이 있다.    Terr..

한국에서 오시는 분들 뿐만이 아니라 타주에서 혹은 텍사스내의 다른 지역에서 오시는 분들조차도 “휴스턴 부동산 경기 좋나요? 집값이 싸네요…왜 싼가요?” 하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가끔 계신다. 여러 이유들이 있겠지만 주택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핵심 요인중에 하나는 먼저 인구: Texas주는 캘리포니아주 다음으로 인구가 미국에서 가장 많은 약 3천만명정도 되며,  인구 증가가 가장 빠른 주중에 하나이다. 또한 인구조사에 포함되지 않은 인구까지 합하면 이보다 훨씬 많을것이다 (예: 외국에서 온 주재원들, 유학생들, 불법 이민자 등등). 휴스턴 지역에는 셰일개스 개발 붐으로 많은 인구가 유입되었고 당연히 부동산 시장에는 집을 찾는 사람들이 (demand) 많아지게 되었다. 집을 찾는 demand 가 많다는건..

미국에서 집크기 어떻게 계산 하나? 한국에서 “아파트 몇평 이예요?” 라고 할때 크기는 복도, 계단, 현관 등을 포함한 공용 면적과 방, 마루, 부엌, 화장실 등의 주거 전용 면적을 합친 크기이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실평수가 얼마나 되나요?” 이렇게 실평수를 따지는 경우도 많다. 실평수는 주거 전용 면적과 발코니를 확장한 공간을 합친 크기이다. 그래서 미국집과 비교해 보면 미국집이 더 작게 느껴 질수도 있다. 또한 미국에서는 집크기 계산 방식이 여러가지가 있기 때문에 누가 어떻게 계산 하느냐에 따라서 크기가 달라질 수 있다. 계산 방식은 여러가지 이지만 보통 집크기를 말할때는 Gross Living Area (GLA) 즉 생활하는 주거 공간 크기를 말한다. 한국의 주거 전용 면적과 비슷 하다고 볼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