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사 업체 이삿짐 센터 선택시 주의 사항

한국에서는 포장 이사라던가 아주 다양하고 많은 이사 업체가 경쟁을 하다 보니 남보다 더 친절하고 빠르지 않으면 살아 남기 어려운 사업인거 같은데요.  미국에서는 그렇게 빡세게 경쟁 하는거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그래도 다들 바뻐요. 예약이 바로 바로 잡히지도 않고 아니면 말구 식의 업체도 많이 있습니다.

 

미국에서 오래 살면서 이 동네 저 동네 경험했지만 어떤 이사 업체가 좋다고 추천 드릴만한 이사짐 센터는 없구요. 이사 업체 선정시 주의 할 점만 몇가지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먼저 이사 업체가 정식 등록된 authorized mover 인지 확인부터 해 봐야겠죠.

The Federal Motor Carrier Safety Administration’s Registered Mover Database 에서 확인 해 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BBB (Better Business Bureau 한국에 소비자 보호 센터 같은 곳) 에 등록 된 회사인지 확인 해 볼만 합니다. 정식 업체라면 보통 BBB 에 등록 되지만 영세 업체나 한인 이사짐 센터 같은 경우는 등록 되어 있지 않는 경우가 많을거예요. 그리고 이사 업체가 local address  내가 살고 있는 동네에 있는 업체인지 또는 정식 회사 주소가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영세 업체는 주소지도 없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예) 이사 업체 사장 개인 집 주소

www.fmcsa.dot.gov/protect-your-move/search-mover

www.bbb.org

 

다음은 이사 비용이 얼마인지 확인해 봐야겠죠.

보통 이사 업체 직원이 나와서 items 어떤 물건을 옮기는지 확인하고 Written estimate 을 주는데요. 와서 보지도 않고 그냥 차한대에 얼마 하는 영세 업체들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건 전적으로 내가 비용을 얼마를 들여서 이사를 할건지에 달려 있는거 같아요. 영세 업체에게 큰 걸 바랄순 없으니까요. 비용을 줄이고 싶다면 확실한 서비스를 기대할순 없겠죠. 세상에 싸고 좋은건 없으니까요. 그래도 너무 싼 업체는 추천 드리지 않겠습니다.

 

이사 업체의 보험도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왠만한건 다 커버 됩니다” 라고 하면 나중에 왠만한건 다 커버 안된다고 생각하세요. 보험중에 그런 보험은 없으니까요. 보험이 커버 되려면 어떤 items 인지 확인하고 각 물건의 value 가 얼마인지를 서면으로 남겨 둬야 보험 커버가 될 확률이 그나마 있을거예요.

 

마지막으로 정식 업체라면 “Your Rights and Responsibilities When you move” 라는 booklet 과 “Ready to Move” 라는 brochure 를 줍니다.

동네에서 이사 할때는 아무래도 가장 싼 업체를 고용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경우 대부분 영세 업체이겠죠. 그러나 주를 옮겨 가는 이사 또는 해외 이사라면 확실한 업체를 고용 하시는걸 추천 드려요. 나중에 물건 도착 하고 딴 소리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돈을 더 줘야 하기도 했구요. 잔금을 현찰 선불로 내고 팁을 선불로 요구 하더군요. 그래서 일을 잘 마무리하면 팁을 주겠다고 하니까 트레일러에서 물건을 내리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계약한 회사에 전화 해서 따지니 자기네 직원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냥 좋게 좋게 달래서 팁 많이 달라는데로 주고 물건 내리시라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