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고차 가격 색깔 색상에 따라 다른가요?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차량 색상은 하얀색이고 다음이 검정색이다. 전체 판매 되는 차량에 약 50% 를 차지 한다. 그 뒤를 Grey, Silver, Blue, Red, Green 순서이고, 그외 나머지 색상은 전체 판매에 1% 도 안된다고 한다.  

 

우리 모두가 알듯이 지난 팬더믹 기간에는 중고차 가격이 엄청 뛰었다. 그럼 중고차 가격이 위에 인기 색상 순서대로 뛰었을까?

 

iSeeCars.com 에 의하면 2019년에서 2023년 사이 중고차 가격은 50% 정도 뛰었고 가장 가격이 많이 뛴 차량 색깔은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least popular 인기 없는 차량 색깔의 중고차 가격이 젤 많이 뛰었다고 한다.

 

Beige 차량은 약 103% 뛰었고,  Yellow 는 약 86%, Green 은 약 75% 뛰었다. 젤 많이 판매 되는 하얀색은 48%, 검정색은 47% 가 뛰었다고 하니 평균 상승률인 50%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가격 상승은 market demand 보다 supply 가 모자라면 뛴다. collectible items 시장에서 가장 비싸게 팔리는 아이템은 세상에 몇개 없는 limited items 또는 rare items 들이다. 예) 포케몬 카드나 운동 선수 카드를 수백만장 찍고 그중에 한개만 특별한 캐릭터나 선수 카드를 만들면 그 카드는 나중에 사고 팔릴때 엄청난 가격에 거래 된다. 자동차 회사도 일반적으로 잘 팔리지 않는 아주 특별한 색상은 special edition 으로만 만들기 때문에 시장에 몇대 없고 따라서 중고차 시장에서 그런 색깔의 차량을 찾기가 어려운데, 사겠다는 사람이 그보다 많으면 가격 bidding 이 되고 결국 가격이 뛸수 밖에 없는 거다.

 

그럼 매년 중고차 시장에서 차량 색깔에 따라 가격 변동 차가 이렇게 생기게 될까? 세상 일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특히 지난 팬더믹 기간중엔 더 그랬다. 난 그래도 무난한 색깔을 살거 같다. 나중에 팔때 돈이 더 되겠지 하는 맘으로 무지개색 차량을 사서 매일 출퇴근을 할수 있을거 같진 않다. 이런 색상을 소화 할수 있는 사람들은 이런 희소 색상의 차량을 collect 하거나 fun car 로 타려고 사는 거지 평범한 직장인이 매일 타고 다니는 차량은 아닐거다. ^^ 정말 4차원 stone 아이가 아니라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