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알러지 seasonal allergy guide

휴스턴은 미국에서도 알러지가 높은 순위에 들어가는 도시입니다. 특히 휴스턴 산업이 주로 석유 정유와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많은 석유 화학 관련 공장들에서 나오는 공기 오염도 심하고, 또한 일년 내내 날씨가 습하고 겨울이 따뜻해서 일년 365일 알러지 시즌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아래의 도표를 보시면 1년중 4,5,6,7,9월이 제일 심하고요. 나머지 달들도 알러지 시즌입니다.

봄철에는 (특히 4월) 주로 나무에서 떨어지는 꽃가루 (tree pollen) 로 온통 노랗게 뒤덮입니다. 2월에서 5월까지는 나무 꽃가루 알러지 시즌입니다. 봄이 끝나면 다시 여름철에는 잔디 알러지가 (특히 6,7월) 있구요. 다시 가을에는 ragweed 돼지풀 꽃가루 (특히 9월) 알러지가 있습니다. 겨울은 굉장히 짧아서 알러지에 관해선 별 혜택이 없습니다.

주로 어린 자녀를 두신 분들이 걱정이 많으실텐데요... 저의 집 아이들도 알러지가 심합니다. 그래서 일년 내내 약을 먹고 있습니다. 아래의 도표를 보시면 이게 알러지인지....? 감기인지....? 휴스턴에 오시면 헷갈려 할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감기 초기 증상과 알러지는 비슷하기 때문인데요... 간단하게 구별법은 감기는 온몸이 좀 아프면서 (몸살 기운) 열도 좀 나고 일주일정도후엔 증상이 완하되지만, 알러지는 쭈욱 열없이 같은 증상이 계속됩니다. 그러나 병원에 가셔서 의사의 진단을 꼭 받으셔서 확인하세요.

개인적으로 휴스턴에 살면서 단점이라고 하면 알러지가 심한거, 그리고 날씨가 너무 더운거를 뽑을거 같습니다. 휴스턴에 오시기전부터 너무 걱정 하시 마세요. 알러지 반응이 없으신분들도 많으시고, 잘 적응해서 즐겁게 사시는 분들이 더 많으시니까요... ^^  

(*sources: Central Texas Allergy & Asthma Center, Texan Allergy & Sinus Center/Community Impact  Newspaper)